사회 사회일반

올 여름 휴가 8월 첫째주 동해안 절정

국토부, 철도 등 교통수단 증편

올 여름 휴가 역시 8월 첫째 주 동해안에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18일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6월30일부터 7월1일까지 전국 4,000가구를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7월30일부터 8월5일까지 휴가를 갈 예정이라는 응답자가 절반에 가까운 4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7월23~29일이 17.8%로 두 번째로 많았고 8월 6~12일이 8.9%, 8월 13~19일이 8.3%로 뒤를 이었다. 휴가지의 경우 응답자의 91.8%가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동해안이 22.3%로 가장 인기가 높았다. 이어 남해안권(13.0%)과 강원내륙권(12.4%), 서해안권(9.4%), 호남내륙권(9.3%) 순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평균 휴가 비용은 국내 여행의 경우 지난해보다 5만원 늘어난 54만4,000원, 해외 여행은 지난해 421만9,000원에서 120만6,000원 감소한 301만 3,000원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23일부터 오는 8월10일까지 19일 동안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중 하루 평균 철도 102량, 고속버스 154회, 항공기 22편, 선박 269회을 증편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휴가철 이동시간과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출발 전 국토부 홈페이지(mltm.go.kr)와 도로공사 홈페이지(ex.co.kr), 인터넷교통방송, 스마트폰 앱 등을 활용해 예상 혼잡 날짜와 시간대 및 지정체 구간의 우회도로 등을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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