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대표 조정래·趙正來)이 2홉들이(360㎖) 소주용 페트(PET·사진)병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공급에 나섰다.이 제품은 현재 무학의 「WHITE」소주에 적용돼 이달부터 소량 출시되고 있다. 효성은 10월말부터 월 150만본 규모로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효성측은 『소주시장이 내년으로 예정된 주세율 인상과 맞물려 가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PET병으로 제작한 소주병은 가볍고 보관이 편리하며 유리병에 비해 20% 정도 원가 절감효과가 있기 때문에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효성은 일본·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 한국 소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에 발맞춰 700㎖ 소주병 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기성 기자BSTAR@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