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꽃을든남자 에너지 팩토리, 출시 한 달만에 20만개 판매

‘맨즈밤’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 만들어 내


가수 싸이가 소망화장품 꽃을든남자와 콜라보레이션한 화장품으로 화제가 되었던 '꽃을든남자 에너지 팩토리' 라인이 출시 한 달 만에 20만개가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일 소망화장품에 따르면 이른바 '싸이 화장품'으로 불리는 이들 제품은 출시 전부터 선주문이 10만개를 넘었으며 출시 3주 만에 많은 온ㆍ오프라인 매장에서 일부 품목이 품절 현상을 빚었다.

특히 '맨즈 밤' 제품은 애초 타깃으로 잡았던 20대 남성을 뛰어넘어 3~40대 남성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꽃을든남자 에너지 팩토리' 라인은 세계적 가수로 거듭난 싸이를 단순히 모델로 기용한 것에서 끝나지 않고, 제품 기획부터 개발 과정 등에 싸이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담아내는 협업 과정을 거쳤다.

관련기사



'꽃을든남자 에너지 팩토리' 라인에는 맨즈 밤 외에도 싸이의 재치 있는 아이디어가 엿보이는 미스트 타입의 토너를 비롯 수분 크림 젤, 자외선차단제, 폼 클렌저, 싸이 얼굴이 그려진 시트 마스크 등이 출시되어 맨즈 밤과 함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들 제품 가운데 '에너지 팩토리 맨즈 밤'은 싸이가 해외에서의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틈틈이 직접 기획 단계부터 개발 과정까지 소망화장품과 아이디어를 공유한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티 안나는 메이크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맨즈밤'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 냈다. '꽃을든남자 맨즈밤'은 스킨케어는 물론 메이크업, 자외선 차단까지 동시에 관리해주는 올인원 타입으로 바쁜 남성들도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한 소망화장품 마케팅기획부 박유사 부장은 "싸이가 꽃을든남자 모델로 발탁된 이후 그 파급 효과는 우리가 상상했던 것 그 이상"이라며, "특히 한 달 만에 약 20만개라는 판매 실적은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빨리 달성한 수량으로 출시 한 달 후 10만개를 예상했던 것보다 거의 2배에 이르는 좋은 결과"라고 자평했다.

한편, 꽃을든남자는 유튜브를 통해 'staff'편을 시작으로 싸이 인터뷰 영상을 비롯해 TVCF인 론칭 편과 본편 등 총 8개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이들 영상은 유투브 공식 채널에 공개한지 이틀 만에 조회수 11만뷰를 돌파했으며 지난 12일까지 120만뷰를 돌파하는 놀라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수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