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盧 "3개 부처만 내달중 개각"

고건총리 사표수리

노무현 대통령은 25일 향후 개각과 관련해 “개각 폭이 커질 것이라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고 전혀 고려하고 있지않다”면서 “세 군데만 교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여러가지 고려할 요인이 있어 각료 교체대상은 세자리로 결심했고, 그 시기는 6월 중으로 늦춰질 수 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6월 중 개각을 할 경우 통일,문화관광,보건복지부장관 등 3명에 국한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 총리는 국무회의에 앞서 청와대에서 노 대통령과 조찬회동을 갖고 각료제청권 행사요청을 고사해 죄송하다는 뜻과 함께, “물러나는 총리가 제청권을 행사할 경우 위헌 논란에 빠져 결국 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누가 될 것”이라며 사표를 제출했고, 노 대통령은 이를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 대통령은 내달초쯤 김혁규 전 경남지사를 새 총리 후보로 지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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