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영상ㆍMP3 즐기는 안경 첫 개발

아큐픽스 '엠피그라스'

언제 어디서나 휴대용 안경을 통해 동영상과 MP3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 처음으로 선보인다. 개인용 디스플레이 전문업체인 아큐픽스(대표 고한일)는 본체에 연결된 휴대용 안경(HMD: Head Mounted Displayㆍ사진)을 통해 동영상을 즐길 수 있는 ‘엠피그라스(MP-Glassㆍ사진)’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고 기존의 MP3 파일 재생은 물론, 정지화상 저장 및 재생과 음성 녹음까지도 가능하다. 특히 이를 휴대용 안경으로 연결하면 언제,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큐픽스는 최근 몇몇 회사에서 2~3인치의 소형 액정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제품을 개발한 예는 있으나, 휴대용 안경과 일체형으로 개발해 동영상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은 엠피그라스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엠피그라스는 삼성전자 연구원 출신들로 지난 2000년 설립된 아큐픽스의 첫번째 제품으로 자체 내에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80만원대 제품과 별도의 저장장치가 필요한 40만원대 제품 2개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8월부터 시판된다. 고한일 아큐픽스 사장은 “엠피그라스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시대에 걸맞는 제품으로 동영상 강의 시청이 필요한 수험생들이나 직장인들의 어학강의, 영화 매니아들에게 유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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