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1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 '응답하라 1994' '넛잡' '꼬마버스 타요'

■ 9일 COEX서 시상식

애니부문 '의자 위의 남자'… 만화부문선 '열혈강호' 영예

''넛잡'' 하회진 대표

''의궤'' 최필곤 PD

''응답하라'' 신원호 PD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애니메이션 '넛잡', 캐릭터 '꼬마버스 타요' 등이 '201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9일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이들에 대한 시상식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을 부문별로 보면 해외진출유공포상에서 대통령표창 수출유공 부문은 레드로버의 하회진 대표가 받게 됐다. 하 대표가 만든 애니메이션 '넛잡:땅콩 도둑들'이 200여개국 상영 및 6,500만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기록을 달성하는 등 한국 애니메이션 국제경쟁력 제고와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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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포상에서 대통령표창 드라마 부문은 '응답하라 1994'의 신원호 PD가 받는다. 집단창작이라는 새로운 집필 체계와 금·토 드라마 편성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성공을 거뒀으며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점을 인정받았다.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자로는 '의궤, 8일간의 축제'의 최필곤 PD가 선정됐다. 200년 전의 축제를 세련된 영상미와 과감한 화면구성, 3D 입체영상으로 복원한 새로운 형태의 역사 다큐멘터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애니메이션 부문 대통령상 수상자로는 세계 4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중 하나인 안시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한국 최초로 올해 단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의자 위의 남자(감독 정다희)'가, 캐릭터 부문 대통령상은 새내기 버스 '타요'가 개성 넘치는 자동차 친구들과 다양한 경험을 겪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그려 선풍적인 인기를 끈 아이코닉스의 '꼬마버스 타요'가 각각 수상한다. 또 만화 부문 대통령상은 무협만화로 20여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500만부의 국내 누적 판매부수와 해외 9개국 수출을 기록한 '열혈강호(글 전극진·그림 양재현)'가 수상한다.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해외진출유공포상,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포상, 애니메이션 대상, 캐릭터 대상, 만화 대상 등 5개 문화콘텐츠산업 분야를 통합한 대상이다.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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