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미증시 금융주ㆍ블루칩 상승, 기술주 하락

다우지수 9109.85 +36.90 (+0.41%)나스닥 1605.61 -5.14 (-0.32%) S&P500 983.45 +1.81 (+0.18%) -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보다 호전되고, 금융주와 소비재 관련주들의 긍정적인 시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블루칩은 상승. 반면 기술주들은 AMD의 실적 경고 등으로 하락. - 콘퍼런스 보드의 6월 소비자 신뢰지수 발표를 전후해 약세로 출발했던 증시는 반등했으기도 하였으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 폭 등에 대해 관망세로 등락폭은 제한적인 모습. 25일 오후 2시15분(한국시간 26일 새벽 3시15분) 금리 정책을 발표할 예정 - 채권은 FRB가 다음날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관측으로 상승했고, 달러화는 경제지표 호전을 반영해 유로화에 대해 5주내 최고치 기록. 반면 금값은 달러화 상승으로 하락. 금 8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온스당 6.70달러 하락한 346.70달러를 기록. 유가도 원유재고 증가 추산으로 하락하여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8월 인도분은 배럴당 39센트 내린 28.78달러에 거래. 업종 및 종목 동향 : 금융, 소비재 등이 강세를 보였으나 반도체, 컴퓨터, 네트워킹 등은 부진. - 인텔에 이은 마이크로 프로세서 업체인 AMD는 사스 여파로 2분기 매출 전망치를 6억1500만 달러(당초 보다 1억 달러 감소한 수치)로 하향조정. AMD는 4.8% 하락했으나, 인텔은 0.4% 상승.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5%,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1.9% 각각 하락기록. - 최대 네트워킹장비 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즈는 사운드뷰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중립`으로 낮춘 가운데 2.6% 하락. 사운드뷰의 애널리스트인 라이언 몰리는 시스코 주가가 올들어 30% 이상 올랐으나 하반기 업황이 개선된다는 징후가 부족하다고 설명. 이러한 영향으로 주니퍼 네트웍스와 루슨트 테크놀로지도 각각 4.6%, 3.6% 하락. - 메릴린치와 모건스탠리는 개인투자자들의 가세와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는 푸르덴셜의 긍정적인 분석에 힘입어 각각 2%, 1.4% 상승. 이에 힘입어 골드만삭스도 1.75% 상승. - 특송업체인 페덱스는 분기 매출이 7.6% 늘고, 순익도 19% 증가하면서 애널리스트들의 눈높이를 웃돌았으나 미국내 매출이 계속 줄어든 게 부정적인 평가를 받아 2.4% 하락. 식품 체인인 크로거는 분기 주당 순익이 46센트로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5.8% 급등. 경제지표 동향 - 개장직후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발표됐지만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3.5로 전문가들의 예상치(82)를 상회해 소비자들의 소비지출심리는 개선되고 있음을 반영. 현재 경기판단을 반영한 동행지수는 64.9로, 전달(67.3)보다 떨어졌으나 향후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지수는 9개월래 최고치인 95.9를 기록. 소비자들이 보다 낙관적으로 바뀐 것으로 판단. [대우증권 제공] <송원영기자, 김창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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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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