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등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배럴당 57.42달러로 전거래일보다 1.17달러 떨어졌다.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 현물가는 배럴당 60.35달러로 전거래일보다 2.70달러 하락했고 북해산 브렌트유 현물가도 배럴당 61.31달러로 1.97달러 내렸다.
WTI 하락폭은 작년 8월17일(2.74달러 하락) 이후 7개월만에 가장 큰 폭이다.
석유공사는 WTI 가격이 4월 인도분 만기를 앞두고 현재의 재고수준이 충분하다는 인식 아래 대규모 매물 청산이 이뤄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두바이유도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