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사내 금연펀드를 조성해 결식아동 돕기에 나선다.
기보는 금연에 참가하는 사내 흡연자가 내는 출연금에 회사 지원금을 매칭 방식으로 보태 결식아동 돕기를 위한 금연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참여 직원들은 매달 지출하는 담뱃값 정도를 출연하며, 회사측은 연간 최대 6,000만원 정도의 펀드 금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인 기금은 아동복지전문기관인 어린이재단에 의뢰, 결식아동 1인당 5만~10만원씩 후원할 계획이다.
기보 관계자는 "20% 초반인 직원 흡연율을 낮춰 직원들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참여 직원이 많을수록 후원금도 커지기 때문에 흡연 직원들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