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인문협, 공정위에 넥슨 제소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이하 인문협)는 시장지배자의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넥슨을 제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인문협은 넥슨이 총싸움게임(FPS)인 ‘서든어택’을 서비스하는 과정에서 이용요금을 시간당 30원~120원 수준에서 250원으로 갑작스레 인상했다며 협상 결렬시 집단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찬근 인문협 회장은 “지난 10여년간 PC방 업계에 부과되고 있는 과도하고 일방적인 과금 청구제도로 인해 게임산업 전체가 피폐해졌다”며 “PC방 업계 전체가 고사하고 말 것이라는 절박한 심정에서 이러한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이번 인문협의 제소에 대해 “넥슨은 서든어택 서비스 과금 체계를 기존 정액제에서 종량제로 전환했을 뿐”이라며 “후에 공정위가 조사에 나선다면 순순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