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출입 동반급락…8월수출 19.4% 감소

>>관련기사 지난달 수출과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산업자원부가 잠정 집계한 '8월 중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수출은 119억1,700만달러(통관기준)로 지난해 같은 달(147억8,700만달러)보다 19.4% 감소하면서 6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이 같은 감소는 34년 만에 최악을 기록한 지난달의 20.5%와 비슷한 수치다. 수입은 114억1,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134억4,100만달러)에 비해 15.1% 감소해 무역수지는 5억1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 19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1∼8월 무역수지 누계는 수출이 지난해보다 8.9% 감소한 1,019억7,500만달러, 수입은 10.1% 감소한 950억3,400만달러로 69억4,1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감소는 세계 정보기술(IT)산업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반도체와 컴퓨터의 수출 부진이 계속된 데 따른 것으로 'IT발 제2의 경제위기'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권구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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