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정공, 냉동컨테이너 기술이전

현대정공, 냉동컨테이너 기술이전현대정공(대표 박정인·朴正仁)은 중국 제2위 컨테이너 제조업체인 싱가마스그룹 계열사인 상하이(上海)승사냉동화궤유한공사와 냉동컨테이너 기술 및 설비를 공급하고 지분에 참여하는 합작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현대정공은 이에 따라 냉동컨테이너 설계 및 생산, 품질관리, 설비보완 및 기술제공 대가로 170만달러를 받으며 앞으로 5년 동안 생산·판매분에 대한 기술지원 수수료를 별도로 부과한다. 현대정공의 해외 영업망을 통해 수주를 할 경우 판매수수료도 받게 된다. 또한 상하이승사의 증설에 필요한 설비를 현대정공 울산공장에서 잉여설비를 이전하는 한편 상하이승사의 지분 9.1%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 합작계약은 상하이승사가 냉동컨테이너 공장을 연산 3,000대에서 7,500대로 150% 증설하고 세계 최고 품질로 향상시키기 위한 자구계획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현대정공은 설명했다. 현대정공 관계자는 『냉동컨테이너 생산기술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세계 냉동컨테이너 시장점유율 1위를 6년 연속 달성하며 쌓은 기술을 제공함에 따라 중국시장 공략기반을 더욱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조영주기자YJCHO@SED.CO.KR 입력시간 2000/07/20 17:4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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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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