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세계 지식재산 전문가 한자리에

서울지식재산선언 채택

대한변리사회는 18일 미국,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22개국 변리사 단체와 국제지적재산권보호협회(AIPPI) 등 지식재산 관련 국제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제4회 세계지식재산정상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대표단이 정관을 채택함으로써 그 동안 협의체 수준에 머물렀던 것에서 지식재산 국제민간협력 기구로 출발하는 계기가 됐다.

관련기사



특히 세계 변리사 단체 회장단은 지식재산의 중요성과 효용가치를 인류 평화와 복지 증진에 두자는 뜻을 천명한 ‘서울지식재산선언’도 채택했다.

한편 세계지식재산정상회의란 미국지적재산권법협회(AIPLA)를 중심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 일, 중, 유럽 등 전세계 주요 국가의 변리사 단체 대표들의 모임이다. 앞선 회의는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열렸다.

윤동열 대한변리사회 회장은 “기업 간 특허소송 등 지식재산 분쟁에 대한 사전 예방 및 조율을 담당할 국제적인 민간 협력 기구의 필요성이 대두됐다”며 “앞으로 국제적인 대형 특허 분쟁에 대한 사전 정보를 교환하고 이를 통한 민간차원의 분쟁 예방ㆍ중재 등을 위해 적극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황정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