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희림, 1분기 턴어라운드 성공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올해 1분기 매출액 362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은 직전분기 대비 2.3%로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국내 건설업계의 총 수주금액이 최근 4년간 감소세를 보이는 등 극심한 불황 속에서도 꾸준한 경영효율화 노력과 기술개발 및 영업력 향상에 힘쓴 결과 외형성장과 내실경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적개선 추세는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회사 측은 내다봤다. 희림은 최근 77억원 규모의 불가리아 소피아센터 설계용역을 수주한 데 이어 62억 규모의 아제르바이잔 크레센트 플레이스 복합시설도 추가 수주했다. 이 관계자는 “1분기에 공공발주가 늦어져서 매출의 큰 증가는 없었지만 2분기 이후부터는 국내외 민간, 공공에서 추가 수주 물량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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