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 평양에 연락사무소 설치 추진

현대그룹이 평양에 상주 연락사무소 개설을 추진중이다. 통일부도 현대그룹이 연락사무소 개설 허가 신청을 해 오면 이를 승인할 계획이어서 현대와 북한간에 합의만 되면 평양에 현대 연락사무소를 설치하는 것이 가능할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그룹은 29일 "북한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고 실무차원에서 검토중이다"며 "북측이 허용만 해준다면 평양에 상주 사무소를 설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鄭周永 현대 명예회장을 비롯한 현대 방북팀은 이번 북한방문기간 동안 북한측과 평양내 상주 연락사무소 설치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그러나 "현대와 아세아태평양평화위원회간의 합영회사 사무소가 금강산지역에 설치되고 중국 베이징(北京)에서도 아태측과 충분한 실무 협의가가능한 만큼 현재로서도 대북사업 추진에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통일부 관계자는 "현대가 신청하면 북한 연락사무소 설치를 승인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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