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탈북학생 첫 정규학교 여명학교 개교

북한이탈 청소년 대안교육시설로는 처음 정규학교로 인가된 여명학교가 20일 개교했다. 서울 중구 남산동2가에 위치한 여명학교는 2004년 설립돼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의 고학령 학생을 주로 가르쳐왔으나 학력 인정을 받지 못하다 교사(校舍) 등을 임대할 때도 대안학교 설립이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이 개정돼 지난달 정식 학교로 인가를 받았다. 그동안 여명학교 학생들은 학교를 졸업하고도 검정고시를 봐야 했지만 앞으로는 교과과정을 이수하면 학력을 인정받는다. 현재 고교 과정에 32명이 재학중이며 미인가 과정인 초ㆍ중학교 과정에는 13명의 탈북 청소년이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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