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기관 매수에 이틀째 상승(잠정)

코스닥시장이 기관 매수세를 바탕으로 지수 373선을 회복하며 이틀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30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56포인트(0.15%) 오른 370.82로 출발한 이후370선을 꾸준히 지켜내다가 오후들어 추가 상승하며 3.17포인트(0.86%) 오른 373.43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은 환율이나 유가 같은 거시적 재료가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번갈아 주식을 사들임에 따라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개인이 장 마감전 동시호가에서 매도 우위로 돌아섰지만 개인 물량을 기관들이 대부분 받아 안으며 상승폭은 더 커졌다. 이 시각 현재 거래량은 2억2천720만주, 거래대금은 4천296억원으로 모두 전날보다 소폭 증가했다. 기관이 67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들은 28억원, 외국인은 4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7개를 비롯해 428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22개를 포함해 모두 362개였다. 종이.목재(4.21%), 디지털콘텐츠(3.25%), 음식료.담배(1.92%)를 중심으로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기타제조(-1.70%), 통신장비(-1.03%), 소프트웨어(-0.41%) 등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가운데 하나로통신과 아시아나항공은 주가가 내린 반면 LG텔레콤과 레인콤, 홈쇼핑주 등은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줄기세포 관련주로 지목된 산성피앤씨가 4일 연속, 조아제약이 3일 연속 상한가행진을 이어갔고 한서제약도 8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150만주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의한 모아텍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진동모터 사업부문의 영업이 재개됐다는 소식에 자화전자가 8% 이상 상승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4.4분기에 순손실을 낼 것이라는 전망을 회사측이 인정했다는 소식에 장중 보였던 강세 흐름을 지켜내지 못했고 유일전자, KH바텍 등 시가총액비중이 높은 정보기술(IT) 부품주들도 약세권을 맴돌았다. 3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전날보다 14.33포인트(1.71%) 오른 850.09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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