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라오홀딩스, “라오스 정부의 중고차 품질관리 강화 방침, 수혜 볼 것”

라오스 정부의 중고자동차 품질 관리 강화 방침이 코라오홀딩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8일 코라오에 따르면 라오스 정부는 WTO가입준비와 환경문제 등의 이유로 라오스에 유입되는 중고자동차의 품질과 관리를 좀 더 강화한다고 밝혔다. 인근 국가에서 수입되는 폐차수준의 차량들의 수입을 단속함은 물론 국민들의 편의성을 위해 수입되는 중고자동차의 관리를 위하여 수입허가 조건을 강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22일 라오스기업 최초로 정부의 실사에서 정부측에서 요구하는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은 코라오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히려 이를 계기로 그간 경쟁해온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수입에 제한을 받음으로써 2011년 자동차 매출기준 중고차 비율이 40%인 코라오홀딩스는 향후 매출증대는 물론 이익 면에서도 더욱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본다. 기존 중고자동차 수입은 특별한 조건을 갖추지 않은 업체들도 수입권을 확보한 회사의 쿼터(수출입배당량)를 편법으로 거래하여 판매함으로써 품질이 저하된 차량의 수입 뿐 아니라 판매 후 책임을 지지 않아 안정성에도 크게 문제를 일으키곤 했다. 강화된 수입허가 조건은 자동차를 수입하려고 하는 회사가 ‘사업자 등록증, 자동차 수입허가증, 유통망, A/S, 부품조달능력’ 등을 갖추어야 하고 정부관계부서 합동 조사단이 실사작업을 거쳐 선별적으로 수입업체를 허가하게 된다.

관련기사



노현섭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