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계속되는 엔화 약세로 철강과 자동차, 전기제품 등 올해 일본의 수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22일 밝혔다.신문은 특히 올해 수출물량 측면에서 철강은 3년만에, 자동차는 12년만에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엔화는 올해도 달러당 1백20엔선을 고수하는 약세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과거 몇년간 천정부지의 엔고 현상으로 비용절감 등 뼈를 깎는 합리화정책을 취해온 일본 기업으로서는 수출 확대에 기염을 토하고 있다.
철강업계는 올해 수출물량이 작년에 비해 1백만톤은 늘어나 전년대비 약 4% 증가한 2천1백50만톤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자동차는 11개사가 작년보다 약 7% 늘어난 3백96만대를 수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