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외환보유액 소폭 감소

올 들어 급등세를 보이던 외환보유액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이달 15일 현재 외환보유액은 2,163억8,000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5억5,000만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외환보유액이 감소한 것은 미국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보인 유로화 등 기타통화 표시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원ㆍ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외환당국의 매수개입 여파로 외환보유액은 무려 65억달러나 급등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환율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면서 외환보유액 증감에서 당국의 매수개입 흔적은 눈에 띄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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