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세계전통의약 엑스포 유치는 산청의 역사와 위상을 바꿔 놓을 좋은 기회입니다."
이재근(사진) 산청군수는 "전통의약 엑스포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 명실상부한 한방약초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하는 2013년 세계한방의약엑스포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엑스포 개최지로 산청군이 확정됐지만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 나와 있지 않습니다. 용역도 줘야 하고 조직위원회도 구성해야 하는 등 할 일이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제대로 된 엑스포를 하기 위해서는 공무원, 군민의 의식 전환이 필요합니다. 도로 등 기반시설을 비롯해서 산청군을 리모델링한다는 차원에서 손님맞이 준비를 하겠습니다. 2013년 세계전통의약 엑스포의 궁극적인 목표는 한의약을 중심으로 세계의 전통의약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산청군은 전통의약 강국의 이미지 구현과 산청이 세계전통의약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제대로 된 엑스포를 준비하겠습니다.
-민선 5기 군정을 어떻게 펴 나갈 생각입니까.
▦현재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농업, 한방약초산업, 유기축산 등 사업 하나하나가 산청의 백년대계를 위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2013년 세계전통의약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습니다. 지난 민선 4기 출범과 함께 '살기좋은 산청', '자랑스런 산청인'을 목표로 활기찬 지역경제, 친환경 일류농업, 머무르는 관광산청, 풍요로운 복지사회, 찾아가는 봉사행정을 추진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행정의 연속성과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군정 목표와 방침을 그대로 이어갈 계획입니다.
- 주민 복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은 어떤 게 있습니까.
▦주민복지 분야에도 많은 관심과 예산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산청군은 노인인구가 30%에 달하며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맞춰 노인요양시설, 마을경로당 건립, 복지회관 신축 등 사회복지시설을 확충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 1읍면 1복지회관 건립 운영에 따른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윤택하고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기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수련관을 건립하고 국민체육진흥센터를 건립 건전한 군민 건강을 돕겠습니다. 더불어 노인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로 고용확대와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고 소외계층 및 이주여성에 대한 권익신장에도 최선을 다하는 등 다양한 복지 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