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면서 올해 대도시의 주택용 토지 판매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관영 신화통신은 12일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베이징과 상하이의 주택용 토지 판매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55%와 3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선전에서는 이 기간 판매된 토지가 거의 없다시피 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대도시들에서 토지 판매액이 급감한 이유가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토지구매 열기가 식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돈줄이 마른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구매에 소극적이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