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재정자립도 2008년 80%까지 높일것"

30돌맞는 가스안전公 박달영 사장

“기존의 가스안전 점검 위주의 한정된 분야에서 벗어나 제품 인증사업, 안전관리 컨설팅 등으로 수익모델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박달영(사진)은 6일 “업무다양화를 통해 올해 50%선에 머물고 있는 공사의 재정자립도를 2008년까지 80%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이 최근 유럽을 방문, 유럽의 유명인증기관인 네덜란드 GASTEC 및 이탈리아 IMQ 등 양 기관과 ‘가스용품의 CE마킹에 대한 형식시험 및 사후관리 대행’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것도 이런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방안의 일환이다. 박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연소기를 수출하고자 하는 국내 제조업체는 인증서를 받기 위해 유럽 기관들과 직접 접촉할 필요 없이 우리공사를 통해서 형식시험 및 정기 사후관리를 대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업체는 보다 저렴한 가격과 신속하게 제품을 수출할 수 있게 됐고 가스안전공사는 수수료 수입이라는 수익모델을 확보하게 됐다. 공사는 또 기존 사업인 가스시설 안전점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안전관리 컨설팅에 사력을 집중, 고부가가치 기술용역회사로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 박 사장은 이와 함께 “최근 가스안전 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나 관련법률은 이에 따르지 못하고 있다”며 “가스안전공사가 정하는 규정이 (법률과) 같은 효력을 지닐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수문기자 chs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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