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현재까지 유치한 외자(FDI 기준)는 총 17억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인천경제청이 인천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인천의 송도와 청라, 영종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유치한 외자는 모두 17억5,160만달러로 집계됐다.
경제자유구역 조성 초기(2003∼2008년) 4억1,380만 달러이던 외자유치 규모는 지난 2009년 5억5,780만 달러, 2010년 5억1,310만 달러이며 올들어 현재까지 2억6,690만 달러이다.
올해의 경우는 전체 17건의 투자제안서를 받아 3건의 투자계약과 12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올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투자유치 계약을 맺은 곳은 삼성, 동아제약 등 국내 대기업과 외국대학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서비스산업 분야 외국기업의 투자유치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