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철 부식없는 제설재 개발

콘크리트나 철 부식 없이 눈을 녹이는 제설제가 개발됐다.다손텍(대표 김배균, www.dasontech.com)은 도로나 자동차를 부식시키지 않으면서 빠른 속도로 눈을 녹이는 제설제를 한국도로공사와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상품명 DI-2000)은 철강재는 물론 콘크리트 구조물에도 내식성이 강해 부식속도를 크게 낮춰 건물과 도로의 노화를 방지했다. 또한 재결빙온도가 영하 32도로 녹은 눈이 다시 얼어붙을 염려가 없다. 엷은 분홍색으로 살포여부를 육안으로 쉽게 알 수 있고 눈이 녹은 뒤에는 무색으로 변해 잔유물을 남기지 않아 수질오염도 걱정없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다손텍은 올해 초 한국도로공사에 400톤을 납품, 염화칼슘 사용이 제한된 서해대교에 사용해 호평을 받았으며 하반기에는 미국시장에 공급할 예정으로 있다고 덧붙였다. 다손텍은 지난 99년 12월 외국어대, 한남대, 대진대 교수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물리ㆍ화학분석장비 개발업체. 현재 외국어대학 창업보육센터에 있으며 10월말 평택시 포승국가산업단지에 공장을 건축, 입주할 예정이다. 자본금 5억원이다. 김배균사장은 "철구조물 부식의 주범인 염소에 천적역할을 하는 부식방지 첨가제를 자체기술로 개발, 부식성을 기존 제설제의 10분의 1로 낮췄다"고 말했다. (031)330-4616 최수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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