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스마트폰 가입자 1,000만돌파 눈앞


SetSectionName(); 스마트폰 가입자 1,000만돌파 눈앞 이통 3사 전체 970만명… "연말 2,000만 가능" 이지성기자 engin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가입자 1,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는 SK텔레콤 500만명을 비롯해 KT 370만명, LG유플러스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가입자수는 970만명으로, 지난해 12월 700만명 보다 300만명 가량이 늘어났다. SK텔레콤의 스마트폰 가입자는 갤럭시S가 출시되기 전인 2009년 47만명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말 390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최근 500만명을 돌파했다. KT도 아이폰 판매량이 스마트폰 가입자를 끌어올리면서 지난해 말 270만명에서 2개월 만에 100만명이 늘어났다.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늦게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 LG유플러스도 스마트폰 가입자가 지난해 말 50만명에서 최근 1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는 삼성전자 갤럭시S와 애플 아이폰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갤럭시S는 지난해 6월 출시된 이래 지금까지 280만대 이상이 판매되며 SK텔레콤 스마트폰 가입자의 56% 가량을 차지한다. 아이폰은 지난 2009년 11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래 스마트폰 열풍의 대표주자로 자리잡았다. 아이폰3GS와 아이폰4를 포함한 국내 아이폰 가입자는 200만명 수준으로, KT 스마트폰 가입자의 54%에 해당한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추세라면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올 연말에는 2,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동통신사들이 스마트폰 마케팅에 전략을 집중하면서 새로 휴대폰을 개통하거나 단말기를 바꿀 때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비중은 이미 일반휴대폰을 넘어섰다. 특히 올해 약정요금제가 만료되는 고객이 1,500만명에 달해 스마트폰 가입자의 증가세는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스마트폰 가입자가 늘면서 이동통신사들도 올해 목표치를 늘려 잡았다. SK텔레콤이 올해 스마트폰 가입자 1,000만명을 유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650만명과 300만명의 스마트폰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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