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점수 높은곳 행정수도 가능성 높다"

이춘희 신행정수도건설추진단 부단장은 17일 점수가 높은 곳이 신행정수도의 최종입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부단장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7월 초 후보지별 점수 발표때 전체적인 종합점수가 나오고 분야별 점수도 나온다"면서 "점수를 좋게 받은 곳이 아무래도 (최종입지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행정수도 건설계획이 너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과관련해 "이미 1년전 예정된 일정을 국민앞에 발표한 바 있다"면서 "후보지 및 후보지별 점수공개도 특별히 일정을 앞당긴 것은 아니며 당초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일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신행정수도특별법 철회 및 국민투표 실시 논란과 관련해 "국회에서 통과돼 시행중인 법률을 놓고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것은 법리상 맞지 않다"면서 "법률에 문제가 있을 경우 법률을 개정한다든지 해야지 법률 시행중에 중단하자고 하는것은 삼권분립 정신에 어긋난다"고 피력했다. 이 단장은 이와함께 "신행정수도 건설비용 45조6천억원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이는 아주 객관적으로 산출한 것"이라면서 "다만 정부의 모든 사업비 계산방식과 마찬가지로 신행정수도 건설비용도 특정시점의 불변가격으로 계산한 것이기 때문에 추후 물가가 상승하면 그만큼 더 반영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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