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4분기 한국수출포장공업의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수출포장공업은 11일 1.64% 오른 9,300원으로 장을 마치면서 5거래일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이날 하나증권은 “지난 9월 이후 상승한 골판지 원지 가격이 4ㆍ4분기부터는 상자 가격에도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상자매출 비중이 높은 한국수출포장공업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3ㆍ4분기 1.6%에서 4ㆍ4분기에 5% 수준으로 높아지는 등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수출포장공업은 골판지업계에서 유일하게 원지와 상자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아세아제지, 아세아페이퍼텍에 이어 업계 3위권의 시장점유율(10.3%)을 차지하고 있다.
오만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와 비슷한 수준인 주당 500~600원의 배당을 할 경우 시가배당률이 5.4%~6.5%에 달해 배당메리트도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