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편의점 5개社 "현금 결제 확대"

공정거래협약 체결 선포식

편의점 업체들이 납품업체와의 동반성장에 팔을 걷고 나섰다. 7일 보광훼미리마트와 GS리테일, 코리아세븐과 바이더웨이, 한국미니스톱 등 편의점 5개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1,067개 납품업체와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협약 체결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업체들은 중소 납품업체에 대한 현금결제 비율을 90~100% 수준으로 늘리고 상생편드와 네크워크론 등을 조성해 총 1,7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우수업체를 발굴하기 위한 협력업체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판매와 마케팅 정보를 제공하는 ‘협력업체 전용포탈’ 운영도 돕는다는 계획이다. 또 중소납품업자와 공동판촉, 할인, 반품과 관련한 상항은 사전에 충분한 합의를 통해 서면 또는 전자식으로 계약하는 등의 방식으로 공정한 유통거래를 보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가한 백정기 보광훼미리마트 사장은 “편의점 업계의 급속한 성장에는 협력사의 숨은 공로가 있었다”며 “협력업체와 갑을 관계가 아닌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백 사장을 포함해 윤일중 GS리테일 부사장, 소진세 코리아세븐 및 바이더웨이 대표, 이상복 한국미니스톱 대표 등 5개 편의점과 중소협력사 대표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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