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정(23ㆍ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최운정은 10일 일본 미에현 긴데쓰 가시고지마CC(파72ㆍ6,50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즈노클래식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몰아쳤으나 2타차로 우승컵을 테레사 루(대만ㆍ14언더파)에게 넘겨줬다. 준우승상금은 10만9,773달러.
2009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최운정은 꾸준한 경기력에도 아직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해 매뉴라이프클래식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준우승. 올 2월 유럽 여자투어 볼빅ㆍRACV 호주마스터스에서도 준우승했다. 신지애(25ㆍ미래에셋)는 공동 11위(6언더파),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공동 8위(7언더파)로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