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SDS 작년 4분기 영업익 39% 증가

물류 BPO사업 매출 급성장


삼성SDS가 물류 업무처리아웃소싱(BPO) 사업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4·4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삼성SDS는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지난해 4·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5% 증가한 2조1,691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61% 늘어난 1,8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351억원으로 71.84% 증가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연말 소비 특수 등에 힘입어 그룹사의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물류BPO 사업 부문의 매출 규모가 크게 늘었고 4·4분기에 관계사의 정보기술(IT) 서비스를 수주한 점도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며 "아울러 소모성 비용 감축 등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 작업으로 영업이익도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삼성SDS의 물류BPO 사업 부문은 전 분기 대비 47.73% 증가한 7,69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컨설팅·시스템통합(SI) 사업 부문 역시 25.80% 늘어난 5,431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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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006360)은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 34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335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으며 매출은 2조7,679억원으로 5.01%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도 510억원을 거둬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전체 매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플랜트 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이 2013년 -23.2%에서 지난해 3.5%로 반등하며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며 "단순한 외형 성장보다는 선별 수주 등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경영 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세아베스틸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752억원으로 전년보다 2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2,023억원으로 4.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236억원으로 18.9% 증가했다.

대한유화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9.1%나 급증한 69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4.4% 증가한 2조534억원, 당기순이익도 38.4% 늘어난 635억원을 달성했다.

티씨케이는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이 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7.58% 증가했다. 매출은 129억원으로 43.8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억원으로 128.33% 증가했다.


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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