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공장자동화 검색장비 국산화

◎영상장치 「비전보드」… “연30억 수입대체”삼성전자(대표 윤종룡)는 공장자동화 라인의 전자장비를 검색하는 고해상도 영상처리장치인 「비전보드」(모델명 FARACON AVB-05)를 자체개발, 판매에 들어갔다. 이 장비는 64비트 디지털신호처리(DSP)칩과 32메가 바이트의 메모리칩을 채용, 다양한 영상처리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해 기존보다 처리속도를 10배이상 높였다. 또 일반카메라 뿐만 아니라 표면검사와 이물질검사 등에 사용되는 라인스캔카메라와 고해상도 카메라까지 다양하게 접속시켜 정밀도를 요하는 작업의 검색도 가능하다고 삼성은 밝혔다. 삼성은 이 장비개발에 지난 1년여간 1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했다. 삼성은 앞으로 이 장비를 고속·고해상도의 영상처리가 요구되는 반도체검사장비·LCD(액정화면)검사장비·칩마운더·모니터 검사장비 등에 활용하고 일반판매와 함께 대학 등 연구기간에 무상으로 대여, 영상처리관련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은 이 장비 가격을 선진제품의 절반수준으로 개발, 연 3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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