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창업경영인 대상/서울경제사장상] 좋구먼!

'토속 한정식' 대중화로 고객몰이



오원자 대표

㈜맛있는 상상의 토속 한정식 전문점 ‘좋구먼!’(대표 오원자ㆍwww.jokumeon.com)은 대중화를 통해 성공을 거둔 대표적 외식 브랜드다. ‘좋구먼!’은 기존 한정식 전문점의 고가 이미지를 벗고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에게 접근,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여기에 ‘웰빙 열풍’으로 토속 한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장년층은 물론 어린이들의 입맛까지도 사로잡았다. ‘좋구먼!’이 내세우는 주 메뉴는 청국장과 김치. 고급 식자재만 엄선, 전통 방식 그대로 담가 토속적인 깊은 맛을 살렸을 뿐아니라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안전성도 높였다. 또 3~4가지 정식 코스 요리와 다양한 반찬들을 1만~3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가격 부담도 줄였다. 이와 같은 업체의 차별화된 전략이 주효해 좋구먼은 1997년 광주점을 오픈한 이후 매장을 꾸준히 늘려 현재 전국에 1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고려해 본사 식품관의 메뉴 개발팀에서 꾸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으며 고객층을 넓히기 위해 멤버십카드 발급, 김치ㆍ청국장 축제 개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맛있는 상상의 오원자 사장은 “기존 외식산업이 갖고 있는 평범한 시스템으로는 향후 외국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며 “한국 음식을 계승, 발전시켜 한국을 대표하는 외식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좋구먼은 주택가 주변에 60여평 이상의 매장을 갖춘 경우 창업이 유리하며 가맹비와 인테리어 비용을 포함해 2억여원에 창업이 가능하다. (02)568-7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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