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체육계 거물들 '스포츠 외교'… 덴마크에 총집결

박용성 회장등 IOC총회등 참석<br>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탐색전

▲박용성 회장

▲조양호 위원장

▲김진선 위원장

▲조정원 총재

한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거물급 인사들이 북유럽 덴마크에 집결한다.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을 비롯해 조양호ㆍ김진선 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 강영중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회장,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등은 10월1~9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제121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와 제13차 올림픽콩그레스에 참석해 스포츠외교에 나설 예정이다. 문대성 IOC 위원과 최근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 회장으로 뽑힌 이강두 국민생활체육회장, 문화체육관광부 파견직원 등도 함께 참석, 국제 스포츠계 동향 파악에 나선다. 이번 IOC 총회는 오는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지와 올림픽 추가종목 찬반 투표, 차기 IOC 위원장 선거까지 실시될 계획이어서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2016년 하계올림픽 유치경쟁이 치열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후안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이 직접 참석해 국가 정상들 간의 보이지 않는 외교전쟁도 예고되고 있다. 반면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 체육계의 주된 관심사는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탐색전이다. 강원도 평창이 세번째 동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한 가운데 라이벌인 독일 뮌헨과 프랑스 안시 관계자들도 총집결할 것으로 알려져 2018년 대회를 앞두고 사실상 첫 유치대결을 시작하게 됐다. 이번에 열리는 대규모 국제 스포츠행사의 중요성 때문에 박용성 위원장과 강영중 회장, 조정원 총재 등은 성공적인 스포츠외교를 위해 빡빡한 일정을 짜고 강행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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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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