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수도권 매립지 국화축제, AG 계기로 국제 축제로 발돋움

올해로 11회를 맞는 인천 수도권매립지 국화축제가 오는 19일 개막하는 인천아시안게임을 계기로 국제 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올해 국화축제를 아시안게임 기간에 맞춰 오는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개최한다.


수도권매립지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경기를 보러 온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국화축제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매립지공사는 수도권매립지 86만㎡ 부지에 국내 최대 2만5,000㎡ 규모의 코스모스 꽃밭과 9,600㎡ 규모 국화 화단을 조성했다.

한·중·일 3국의 국화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과 아시아 전래동화를 감상하는 스토리존도 설치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구 녹청자축제가 국화축제와 동시에 수도권매립지에서 개최된다.


내달 4일에는 제3회 에코필림어워즈(환경영화제)가 열려 관람객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관련기사



시민노래자랑, 학교동아리 발표회 등 시민 참여 행사와 재활용 나눔 장터, 지역 농축산물 판매 등 부대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국화축제 입장료는 무료이고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매립지공사는 방문객을 위해 공항철도 청라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수시로 운영할 계획이다. 차량 약 6,000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도 마련됐다.

매립지공사는 올해 축제에 지난해보다 약 50만명 늘어난 20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내다봤다.

자세한 정보는 드림파크 문화재단(dreamparkcf.com)과 매립지공사(www.dreampark.or.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수도권매립지 내 골프장·수영장·승마장에서는 골프·수구·승마·근대5종 등 아시안게임 4개 종목 경기가 진행된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아시안게임과 국화축제 병행 개최는 수도권매립지가 세계 속 환경관광명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