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4일 영업망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유휴점포와 유휴 부동산, 폐쇄점포 등 총 39건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GE캐피탈 부동산회사를 선정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GE캐피탈의 실사 이후 다음달 초순께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께 잔금정산 등 모든 거래를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업계는 국민은행의 이번 부동산 매각대금이 2천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GE캐피탈은 국민은행으로부터 매입한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민은행은 옛 주택은행과 국민은행의 통합으로 중복되는 영업점과 서울합숙소, 부산 사옥 등 모두 84개의 건물을 올해안으로 정리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