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사케비켜" 롯데 주류 청하 드라이 선봬


롯데주류가 수입이 크게 늘고 있는 일본 술 '사케'에 대응하기 위해 도수를 높이고 담백하게 업그레이드 시킨 '청하 드라이'를 내놨다. 사케는 청하와 마찬가지로 쌀을 원료로 발효시킨 후 맑은 윗부분을 분리해 생산되는 일본식 청주다. 롯데주류는 12월 1일부터 알코올 도수 13.5도에 단 맛을 줄이고 담백한 맛을 살린 국산 청주 ‘청하 드라이(Dry)’(사진)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다양한 맛을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기존 ‘청하’와 전혀 다르게 당 함량을 50% 줄이고 알코올 도수도 0.5도 높여 술 맛을 담백하게 만들었다. 사케에 비해 가격은 30~50%로 저렴하다. ‘청하 드라이(Dry)’는 차게 마시는 청주 ‘청하’가 출시된 지난 1986년 이후 25년 만에 처음 개발된 패밀리 제품으로 100% 국산 쌀을 15도 이하의 저온에서 100일 동안 발효, 숙성시켜 만들었다. 한편 롯데주류는 사케가 2006년부터 수입되고 일본식 선술집이 늘어나면서 사케시장이 해마다 3~4% 성장해 국내 청주시장의 1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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