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미국은 지난해 11월중 무역수지 적자가 84억달러를 기록, 전달의 80억1천만달러에 비해 4.9%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미 상무부가 17일 발표했다.상무부가 밝힌 11월중 이같은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당초 전망한 98억달러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것이라고 말하고 이는 석유류 수입이 줄어든데다 대중국 및 대일본 무역수지가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1월중 미국의 대중국 무역수지 적자는 전달에 비해 38.8%나 줄어든 30억달러에 머물렀고 대일본 무역수지 적자는 12.9%가 줄어 43억2천만달러에 그쳤다.
상무부는 특히 11월중 대중국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지난해 4월 23억달러를 기록한 이래 최소 액수이며 대일본 무역수지 적자는 작년 1∼11월 누계기준으로 4백34억달러로 동기기준으로는 91년 이후 가장 작은 규모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