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직 수사과장 목매 숨진 채 발견

현직 수사과장 목매 숨진 채 발견 (천안=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14일 오전 9시께 충남 천안시 신부동 H원룸 베란다에 천안경찰서 심모(48) 수사과장이 목을 매고 숨져 있는 것을 같은 경찰서 심모 경사가 발견했다. 심 경사는 "오전 8시반이 되도록 출근하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아 관사로 찾아가 신문 투입구로 안을 들여다 봤더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심 과장의 원룸 문갑 안에서 6일 쓴 것으로 보이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찾아내 필적이 일치하는 지 여부를 조사중이다. 심 과장은 작년 2월 이 경찰서 형사과장으로 부임한 뒤 과중한 스트레스로 우울증 진단을 받았고, 수사과장으로 옮긴 이후에도 계속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입력시간 : 2006/01/1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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