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위성미 9언더 공동선두

에비앙마스터스 1R, 6언더 공동선두… 박세리 5위·위성미 8위


위성미 9언더 공동선두 에비앙마스터스 2R박세리 1타차 4위… 김미현은 5위 김진영 기자 eaglek@sed.co.kr 위성미(17ㆍ미셸 위)의 기세가 무섭다. 위성미는 2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까지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ㆍ6,268야드)에서 펼쳐진 미국LPGA투어 에비앙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치열한 순위다툼을 펼친 끝에 공동 선두까지 치솟아 올랐다. 첫날 3언더파 공동8위였던 그는 이날 첫 홀부터 버디 포문을 열어 3, 4번홀 연속 버디에 7번홀 버디를 보태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0, 11번홀 연속 버디 이후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으나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6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작성했다. 2라운드 합계 9언더파 135타. 이날 4언더파를 보탠 캐리 웹(호주), 3타를 줄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동률이며 단독 3위인 박세리(29ㆍCJ)에 1타 앞선 성적이다. 위성미는 이날 샷이 크게 안정돼 거의 매 홀 버디 기회를 만들어 냈으며 전반에는 퍼트 성공률도 높았다. 후반 들어서는 13번홀부터 17번홀까지 5홀 연속으로 버디퍼트를 실패해 지켜보던 팬들을 안타깝게 했으나 보기 없는 플레이로 생애 첫 승의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박세리와 김미현(29ㆍKTF) 등 LPGA진출 1세대의 활약도 눈부셨다. 박세리는 전날에 이어 이날 4언더파 68타를 보태며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전날 공동8위에서 단독 4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전날처럼 파5의 마지막 홀에서 2온에 성공, 공동 선두가 될 수 있는 이글 퍼트를 노렸으나 홀 끝에서 살짝 비켜 버디가 되는 바람에 1타차 단독 4위에서 멈춘 것이 아쉬웠다. 첫날 6언더파 공동선두로 한국인 돌풍에 앞장섰던 김미현(29ㆍKTF)은 이날 전날처럼 퍼트 호조를 보이지는 못했으나 안정된 스윙으로 1타를 줄여 7언더파 단독 5위에 랭크되면서 우승 가시권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이어 장정(26ㆍ기업은행)이 이날만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4언더파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역시 3타를 줄인 한희원(28ㆍ휠라코리아)은 이틀 합계 3언더파로 공동 15위에 랭크돼 있다. 한편 지난해 우승자인 폴라 크리머(미국)는 이날 4타를 줄이며 합계 6언더파를 기록,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공동6위를 형성했다. 입력시간 : 2006/07/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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