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재즈 보컬 노라 존스 7년만에 내한공연


재즈 보컬리스트로서 이례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노라 존스(Norah Jonesㆍ사진)가 11월 17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노라 존스의 내한은 2005년 첫 방한 이후 7년 만이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편안한 창법을 구사하는 그녀는 재즈를 기반으로 중독성 있는 노래를 통해 '노라 존스 스타일'이라는 말을 만들어 낸 뮤지션이다. 재능이 뛰어난 여성 보컬 앞에 '제2의 노라 존스'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 것만 봐도 그녀의 존재감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2002년 데뷔 이후 총 5,000만 장이 넘는 앨범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그런 배경에는 고교시절부터 재즈 보컬리스트로서 두각을 나타냈고 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해 음악적인 기반과 전문성을 갖췄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녀는 'Don't Know Why'가 수록돼 있는 2002년 데뷔 앨범 'Come Away With Me'로 그해 그래미 어워드에서 5개 부문을 석권하며 그래미의 여왕으로 불렸고, 그 데뷔 앨범은 현재 1,000만 장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 중이다. 이어 2009년 빌보드에서는 지난 10년간의 재즈 아티스트와 재즈 앨범 부문에서 1위에 등극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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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내한공연은 새 앨범 'Little Broken Heart'를 기념하는 월드투어의 일환이다. 새 앨범은 '데뷔 후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노라 존스의 경륜이 묻어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노라 존스는 대표곡들과 새 앨범 수록곡들을 엄선해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들려줄 계획이다. 세계 400여회의 투어 경력을 가지고 있는 노라 존스가 보여줄 노련함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노라 존스측은 "7년 전 내한공연보다 더 풍성하고 농익은 공연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정승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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