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점포를 폐쇄하기로 했던 동방페레그린증권이 당초 방침을 변경, 지점별 자구계획을 검토한 뒤 최종폐쇄키로 방침을 변경했다.9일 이준상동방페레그린증권사장은 『적자점포를 폐쇄하기로 했으나 직원들과 고객들의 반발이 심해 일단 방침을 유보했다』며 『지점별·부서별 자구계획을 제출토록했으며 이를 살펴본 뒤 최종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사장은 『자구노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 지점폐쇄는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지점별 자구노력 중에는 경비절감은 물론 실적부진사원의 자진퇴사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동페증권은 지난 상반기(4∼9월) 미도파 M&A과정에서 큰 손실을 보면서 세후 2백2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