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투신운용은 지난해 말 4,500억원 수준이던 수탁고가 5월26일 3조원을 달성한데 이어 7월16일 현재 5조원을 돌파해 7개월여만에 수탁고가 10배이상 급증했다.SK투신운용 권태리(權泰利)사장은 『SK그룹의 금융에 대한 육성방침 발표와 모회사인 SK증권의 신인도 제고등으로 고객의 신뢰가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수탁고 급증 이유를 밝혔다.
지난 5월말께 취임한 權사장은 취임당시 3조원이던 수탁고를 불과 1달반만에 5조원으로 증가시켰다.
權사장은 『내년 3월말까지 수탁고를 10조원으로 늘리겠다』며 공사채 5조원, 시가평가 공사채 3조원, 주식형 2조원의 수탁고 달성목표를 밝혔다.
SK투신은 펀드운용능력의 증대를 위해 미국 로젠버그사(자산운용회사. 운용자산 70억달러)와 업무제휴를 추진, 선진투자기법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 대한투신의 주식운용역을 스카웃, 주식운용부문을 강화했다.
안의식 기자ESA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