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사회적기업 ktcs, 전문 상담사 양성·교육 청년 취업·여성 교육 앞장

종업원수 1만명의 국내 대표 컨택센터 전문기업 ktcs는 청년 및 여성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대전지역 사회적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ktcs는 지난 4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 교육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대학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데 동참했다. 기업과의 협약으로 교육생의 90% 이상을 취업시키겠다는 게 회사의 목표다.


ktcs는 대전시가 주관하는 '베이비부머 일자리 창출 사업'에도 지난 4월부터 참여하고 있다. 전문 상담사 양성 및 교육, 컨택센터 재직자 교육지원 등을 통해 컨소시엄에 참여한 지역민을 적극 채용함으로써 대전지역 고용창출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ktcs는 컨택센터에 필요한 맞춤형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동시에 고졸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특성화고, 여성인력개발센터, 대학교 등과의 산학협력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ktcs가 산학협력을 통해 채용한 인재는 총 213명으로 이들은 ktcs을 비롯해 114, 올레고객센터, 쿠팡, 자산관리공사, 대전시청, kt파워텔 등 ktcs가 운영하고 있는 7개 고객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올해 특성화고 및 여성인력개발센터를 통한 채용을 더욱 확대해 우수인력 확보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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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만명 직원 가운데 84%가 여성 근로자인 ktcs는 여성 고용증진 노력을 인정받아 2010년 고용노동부 주관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2011년에는 남녀고용평등실현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부터 상담직원들의 경력개발을 위해 기존 센터장까지 제한되어 있던 승진경로도 부장과 임원까지 확대해 여성인재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여성이 많은 사업장의 특성을 반영해 보육수당 등 복지혜택도 확대할 예정이다.

ktcs는 사회적 기업답게 전직원 모두 봉사활동에 적극적이다. 지난 2005년부터 '하트너 봉사단'을 조직해 대전과 서울 본사를 비롯한 전국 7개 지역사업단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소외아동을 위한 문화ㆍ생활ㆍ사랑ㆍ재능나눔을 뜻하는 '4색 나눔' 봉사 프로그램에 역점을 두고 있다.

4색 나눔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전국 24개 지역아동센터와 결연을 맺었으며 매월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위한 문화체험활동과 도서 및 교구 지원, 후원금 기부활동을 추진 중이다. 바둑, 미술, 리본공예 등 직원들이 가진 재능을 아동들과 함께 나누고 있고 소아암 아동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헌혈봉사, 머리카락 기부봉사 등도 시행하고 있다.

임덕래 ktcs 대표이사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 아래 청년과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 모범을 보이고자 한다"며 "컨택센터의 경쟁력 확보에 이들 청년과 여성이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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