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中경제 상반기 7.9% 성장

중국 경제가 올해 상반기 7.9% 성장했으며 외국인의 중국에 대한 실제 투자액은 20.5% 증가했고, 수출입은 11.3%가 늘어난 2,410억 달러로 81.4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하는 등 계속 호황을 보이고 있다고 중국 정부가 17일 발표했다.중국 국무원 국가통계국 예전(葉震) 대변인은 이날 베이징(北京)에서 상반기 중국 경제 활동에 대한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상반기에 전년 동기에 비해 7.9% 증가한 인민폐 4조2,940억 위안(미화 약4,180억 달러)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GDP는 올해 1ㆍ4분기 8.1%, 2ㆍ4분기 7.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같이 높은 경제성장률은 세계적 불황 속에서 중국의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음에도 불구, 국내소비가 10.3%가 늘어나고 인프라투자 등 고정자산투자가 15.1%가 증가한데 힘입어 달성됐다고 예 대변인은 밝혔다. 예 대변인은 현재 중국 경제의 상태로 볼 때 올해 정부가 연초에 제시한 금년 한해 7% GDP 성장의 목표를 달성하거나 초과할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 중국 경제는 세계 경제 불황에 따른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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