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이 판매하고 있는 ‘동양 분리과세 고수익고위험채권펀드’는 저율과세와 분리과세의 두가지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지난 3월20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발해 하루만에 160억원의 개인 투자자금이 몰리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상품은 1년 이상 가입할 경우 1인당 최대 1억원까지 분리과세 혜택이 있고 6.4%의 낮은 세율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1억원을 투자해 5% 수익률을 냈을 경우 예금의 세전수익은 500만원이지만 여기에 15.4%(주민세포함) 소득세율을 적용하면 세금이 77만원이 된다. 하지만 고수익고위험분리과세펀드의 경우 6.4%(농특세, 주민세포함) 세율을 적용하면 29만5,000원만 세금을 내면 되기 때문에 결국 연간 47만원의 추가수익을 얻는 셈이다.
만일 투자자가 종합과세 대상자라면 더 많은 절세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과거 분리과세펀드는 가입금액의 제한은 없으나 적용세율이 33%(주민세 포함)로 높지만 동양고수익고위험분리과세펀드는 1인당 최대 1억원까지 6.4%(농특세,주민세 포함)의 세율이 적용된다.
이 상품은 BB+이하등급의 채권과 CP에 10%, 국공채와 회사채에 60% 이상을 투자한다. BB+이하의 채권과 CP는 동양그룹계열사만 편입하기 때문에 안정성면에서 탁월하다고 동양증권은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