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OPEC "50달러선은 수급양측 모두 수용가능"

전세계 석유수요의 40%를 공급하고 있는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배럴당 50달러를 수급 양측 모두 수용가능한 적정 유가로 보고 있다고 관영 쿠웨이트통신이 15일 OPEC 의장인 셰이크 아흐마드 파드 알-사바 쿠웨이트석유장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알-사바 의장은 지난 주말 이같이 밝히며 현재도 최대 생산능력 가까이 원유를생산하고 있는 OPEC가 오는 4.4분기에는 세계 원유수요 증가에 맞춰 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OPEC은 석유생산 한도를 2% 올린 하루 2천750만배럴로 증산하는데 합의했으나 지난달 유가는 OPEC의 추가 증산 여력과 수급차질에 대한 우려 속에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OPEC 회원국 석유장관들은 다음달 1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열고 올 하반기 석유생산량 수준을 논의할 예정이다. (두바이 블룸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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