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2008년 코오롱의 원사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된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이후 코오롱하이텍스와의 합병을 통해 원사ㆍ원단ㆍ가공의 일관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 하며 꾸준한 성장을 해 왔다.
특히, 국내 최초 투습ㆍ방수 원단 개발 및 흡한ㆍ속건 기능성 원사 시장점유율 1위 등의 실적에 그치지 않고 프리미엄급 소재 영역을 지속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미국 GE와의 역할 분담을 통해 개발된 네오벤트가 대표적이다.
또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미래 핵심 소재 개발 사업인 WPM(World Premier Materials) 사업의 주관 기관으로써 나노 섬유 및 활용 기술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의 주요 고객사로는 노스페이스ㆍ콜롬비아스포츠ㆍ버버리ㆍ갭ㆍ잭울프스킨 등 글로벌 패션기업들과 폴라텍ㆍ미쯔이ㆍ세창상사 등 국내외 유명 원단 제조ㆍ판매 기업 등이 있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의 지난해 매출액은 5,162억원, 당기순이익은 18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30%, 44% 증가한 수치다. 또한 설립 이후 원사 및 원단 사업 부문 공히 매년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 관계자는 "올 상반기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31% 상승한 실적으로, 이러한 여세를 몰아 올해도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