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휴맥스, 내년에도 성장지속”

셋톱박스 업체인 휴맥스가 올 하반기에 이어 내년에도 실적호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김강오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2ㆍ4분기부터 디지털 TV(셋톱박스 일체형 TV)와 위성디지털라디오방송(DAB)의 매출비중이 높아져 새로운 성장동력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디지털TV는 유럽지역의 제조자개발생산(ODM)물량에 의존했지만 내년부터는 자체 브랜드 비중이 확대돼 손익 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MP3플레이어 기능 등을 가지고 있는 위성DAB 부문의 매출도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했다. 대신증권은 “휴맥스가 미국 위성방송 사업자인 디렉(Direc)TV로의 셋탑박스 매출이 예상보다 늘어나 3분기에 2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9%, 167% 증가한 2,025억원, 1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휴맥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3만원으로 높였다. 이에 앞서 하나증권도 목표가를 3만2,000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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