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아이스테이션, 美 유통업체와 태블릿 판매 MOU

아이스테이션이 현지 대형 유통업체와 손잡고 미국 진출을 본격화한다. 종합 컨버전스 기기업체 아이스테이션은 미국 2위 전자유통업체인 테크데이터(TechData) 社를 통한 3D 태블릿 주드(Z3D)의 런칭 및 판매를 목적으로 럭스넥스社(LuxNex)와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럭스넥스社는 캘리포니아 소재 유통업체로 미국내 30곳의 대형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로 아이스테이션은 미국 내 3D태블릿 주드(Z3D)를 연간 납품하기로 하고, 내달 첫 샘플물량을 제공키로 하였다. 이번에 수출되는 주드(Z3D)는 3D 입체영상을 구현하는 태블릿으로, G20 방송통신 미래 체험전(G20 Communications Exhibition)에 한국을 대표하는 미래 기술로 소개되는 등 큰 기대를 모아왔던 제품이다. 7인치 크기의 정전식 3D 패널을 탑재해 언제, 어디서든 3D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1080p의 초고화질 풀 HD 영상을 지원하고, 세계 3대 입체음향 전문 회사인 SRS Labs의 음장을 탑재하는 등 강력한 멀티미디어 성능을 자랑한다. 또 모바일 인터넷에 최적화된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채택하고, 기존 지원되었던 802.11 B/G 밴드에 더해 최신 와이파이(Wi-Fi) 규격인 N밴드까지 지원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 인터넷 환경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블루투스, FM 라디오, HDMI, TV-OUT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국내에는 1분기중 출시 예정이다. 한편 아이스테이션의 3D 태블릿 주드(Z3D)는 라스베가스 CES 전자전 기간 동안 발행되는 'CES 데일리' 개막 첫 호 1면 톱기사에 ‘태블릿의 동향 및 혁신제품’으로 글로벌 기업의 태블릿 등과 함께 소개되는 등 제품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현지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략마케팅본부장 서동열 전무는 “이번 MOU체결로 미국과 유럽 등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태블릿에 대한 연구개발과 현지 유통업체와의 협력관계를 개척 및 증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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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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